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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빨래 팡팡, 행복 펑펑 세탁지원사업’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세탁물 수거 및 배달
기사입력: 2018/03/27 [18:3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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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진 기자

[울산여성신문 조경진 기자] 울산 북구 효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세탁물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와 배달을 하는 '빨래 팡팡, 행복 펑펑~ 효문 세탁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효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장애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20가구를 선정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전문세탁업체에 맡겨 세탁한 후 가정으로 배달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가구당 1년에 3회 동절기와 간절기, 하절기 세탁 지원이 이뤄진다.

 

협의체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나 장애인의 경우 세탁기가 있어도 잘 사용하지 않고 부피가 큰 이불 등은 세탁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세탁 지원으로 대상 세대의 집 안 환경이 보다 쾌적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7일 첫 세탁서비스를 지원받은 김 모 할머니는 “몸이 힘들어 이불 빨래는 엄두가 나지 않아 세탁을 포기했다”며 “이렇게 깨끗하게 세탁해 주니 잠자리가 편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협의체는 세탁지원과 함께 취약계층이 제철과일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병행하며, 취약계층 세대의 생활환경을 살피는 등의 정서지원 역할도 한다.

 

효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주원 위원장은 “세탁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찾아가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웃과 함께하는 정감 넘치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협의체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북구청의 행복울타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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